한국음식

전남 영광 찰보리음식전문점 맥향

imagin 2012. 6.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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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불갑면에 가면 찰보리음식 전문점 맥향을 만나볼 수 있다.

영광군에서 생산된 국산 찰보리를 이용한 찰보리비빔밥, 보리막걸리, 보리부침개 ,보리집장을 맛볼 수 있다.

 

 

 

 

몇년전 귀향한 부부가 운영하는 이 식당은 한옥 느낌의 깔끔한 모습과 인테리어가 시골집에 온 느낌이 든다.

추억의 보리를 손맛 좋은 부부가 음식을 만드는데 보리밥이 이렇게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맥향에서 나오는 반찬 가운데 눈길을 끈는 것은 바로 보리집장이다.

 

 

보이기는 일반 고추장 장아찌 처럼 보이지만 보리밥에 보리집장을 비벼먹으면 여름철 돌아선 입맛이 돌아온다.

 

 

 

 

보리집장은 일반 고추장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

보리풀죽을 쓴 것에 메주가루와 고추가루를 넣는다.

하지만 무말랭이와 고추잎 말린것과 같이 나물이 함께 들어간다.

지역에 따라 가지를 넣는 경우도 있다.

 

 

이곳에서는 매실을 넣어서 더욱 식감을 더욱 좋게 하고 있다.

 

 

 

 

고추장은 오랜기간동안 보관해서 먹을 수 있지만

보리집장은 고추장보다는 숙성시간과 보관기간이 짧다.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발효가 잘되어 맛있어 진다.

 

 

 

보통 밥을 비벼 먹거나 상추쌈에 쌈장으로 해먹는데

고추장보다 맛있고 무말랭이나 고추잎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한국의 발효음식은 그 종류도 다양할 뿐 아니라

맛도 좋다.

선조들의 지혜가 들어 있는 5천년의 밥상을 지켜나가야 한다.

 

 

보리 전병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리와 밀가루와 혼합해서 반죽을 만든다

강원도에 가면 수수전병이 있듯 보리가 많이 재배 되었던 영광군에는 보리전병이 전해지고 있다.

 

 

비오는 날이나 잔치 있는 날이면 부지런한 어머니들은 보리가루로 보리전병을 만들어 주셨다.

 

 

도톰하게 부친 보리 부침개 위에 팥을 넣어 모양을 만들면

구수한 보리전병이 탄생한다.

 

수수전병에 비해 차지지는 않지만

꾸미지 않은 보리다운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멕향에서는 찰보리새싹비빔밥은 물론 보리집장을 맛볼수 있는 곳이다.

추억의 보리밥과 보리음식을 드시고 싶은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전라남도 영광군 맛집 맥향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방마리 65

010-2752-2330/016-390-3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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