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은 풍천장어,복분자,고창수박으로 이름이 높은 고장이다. 고창군을 돌아다니다 보면 밭의 흙들이 대부분 붉은 황토이다. 황토 성분의 흙이 농산물 생산을 이롭게 한다고 한다. 고창수박이 당도도 높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도 황토 영향을 배제 할 수 없다. 고창군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수산물도 풍부하다. 부안군과 경계에 있는 칠산바다와 곰소만은 다양한 어종의 산란지이다. 산란철에 민어와 농어를 비롯해 수조기등이 잡히는데 이름하여 어사고기라고 부른다. 암행어사가 순시하듯이 어류들이 산란하고 돌아가는 것이다. 영광군에 원자력발전소가 생기기전만 해도 칠산바다는 조기를 비롯한 민어 병어 꽃게 새우 등 철마다 풍어를 가져다 준 곳이었다. 온난화,남획과 영광 원자력 발전소로 인한 수온변화로 예전보다는 어획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