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은 108개의 계단논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농사 지을 농토가 부족했던 조상들이 일일이 다랑논을 만들었으니 아름다운 풍광 속에는 아픔 역사가 있는것이다. 벼농사을 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 것이 인분이다. 별다른 비료가 없었던 시절 사람의 똥과 오줌은 중요한 것이었다. 부족한 똥을 구하기 위해 여수가서 인분을 사서 왔다고 한다 아예 인분을 날르는 똥배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태풍이라도 오면 일년 농사를 망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밥이 귀했던 곳이 바로 남해이고 가천다랭이 마을이었다. 다랭이 마을 길을 걷다보면 돌담 사이로 네모난 공간을 볼 수 있다. 바로 밥무덤이다. 매년 10월 보름날 밥을 짓고 창호지에 쌓아 밥무덤 ..